지리산길 1구간① (매동마을~등구재,'08.8.31)
지리산길 1구간 (매동마을~등구재)
* 1구간 소요시간
매동마을(08:10) - 등구재(10:10) - 창원마을(11:20) - 금계마을(12:20)
☞ 07:50 인월 버스터미널 출발 매동마을 경유 시내버스 탑승
따가운 햇살아래 노랗게 익어가는 벼 이삭과 수수. 잘 영글어 가는 감과 밤나무...
조용하고, 정감있는 산촌마을을 지나는 지리산 둘레길을 초가을의 정취에 취해 음미하며,
여행하는 기분으로 걸어보았다...
* 매동마을 ~ 등구재
[ 지리산길 관련 신문기사에서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 세동마을을 잇는 길이 20.8km로
지리산 인근 전남. 전북. 경남도 3개 도내 구례군, 남원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5개 시.군,
16개 읍.면, 100개 마을을 이어주는 총 300㎞ 지리산길 가운데 한 구간이다.
이 길은 남원과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할 수 있고,
넓게 펼쳐진 다랭이 논과 11개의 산촌 마을, 사찰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진다.
지리산길은 산림청 녹색자금으로 조성했으며, 마을과 다랭이 논 사이를 걸어가는 '다랭이 길'과
지리산 빨치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숲길을 걷는 '산사람 길'로 산길을 조성했다.
다랭이 길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매동마을부터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까지 10.7km 이며
전체 구간 중에서 가장 오랜시간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다. 이곳을 걸으면 엄천강을
사이에 두고 층층이 펼쳐진 다랑논과 지리산 주능선이 만드는 그림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산사람 길은 함양군 마천면 의중마을에서 휴천면 세동마을까지 10.1㎞ 구간으로 한국전쟁때 야전
병원으로 이용된 벽송사를 비롯해 대나무숲, 마을어귀 당산나무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