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 불며/네팔
네팔 카투만두 시내② (‘13.11.19)
조약돌 야생화
2013. 11. 24. 23:00
☉ 네팔 카투만두 시내
○ 30일차(‘13.11.19) 카투만두 시내 거리 ②
☞ 오늘은 이곳 투표날이다. 버스는 물론 택시 조차 운행하지 않는다고는 했지만 그많던 택시와 오토바이는
어디로 가고, 한적한 거리엔 간간히 릭샤만 보인다.
숙소를 나서 타멜거리 지나, 구 바자르를 거쳐 더르바르 광장까지 걸어 갔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 댄다.
광장 궁터 앞마당과 바자르에 투표장소가 설치되어 있었다.
오늘은 외국인도 입장료를 받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광장을 둘러 보기로 하고, 사원 위로 올라가 잠시
쉬며 혼자만의 여행 기분을 맛 보았다. 또 다시 매일 오가던 길에 들어섰다. 걷던 중간 가게 앞에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 물끄러미 바라보며 시간을 보낸다....
숙소에서 돌솥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소화도 시킬 겸 큰길로 나와 라니포카리가 바라 보이는 육교
까지 걸어 보았다. 평소엔 북적이던 큰 길에 차 한 대 없이 한적한데다 상점들도 80% 이상 닫혀 있다.
투표날이 국경일 처럼 생업도 중단하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