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ABC, 데우랄리~ABC(‘14.11.09)
☉ 안나푸르나 ABC
* 일자 : ‘14.11.05~11.13
* 코스 : 란드룩(1박) → 콤롱단다(1박) → 시누아(1박) → 데우랄리(1박) → MBC → ABC(1박) →
시누아(1박) → 포차나(1박) → 패디
○ 5일차(‘14.11.09) ABC도착, 데우랄리~ABC
* 트레킹 : 데우랄리 → MBC(Machhapuchhre BaseCamp 3,700m) → ABC(Annapurna BaseCamp 4,130m)
* 07:40 설산 협곡 사이 모디 콜라(Modi Khola) 계곡따라 이번 트레킹 정점인 ABC까지 오르기 위해 마음가짐
단단히 하고 출발...
* 10:00 MBC 도착하자 롯지 뒤로 강가푸르나, 안나푸르나 3봉 그리고 우측으로 물고기꼬리 형상에서 뾰족형
으로 우뚝 선 마차푸차레 설산 아래서 호흡 조정하며 휴식...
* 우뚝 서있는 안나푸르나 남봉을 바라보며 출발하였으나, 고도가 높아지면서 고산증세에 뱃속까지 허해서
한걸음 한걸음 힘들게 옮긴다. 설산 아래 ABC 롯지가 빤히 보이지만 좀처럼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다.
* 12:10 ABC까지 2시간여 마지막 힘을 다해 어렵게 롯지에 들어서자 웅장한 안나푸르나 설산들이 360°
빙둘러 펼쳐져 있다.
* 롯지에 도착하자 허기진 배를 채우고, 베이스캠프를 돌아 보았다. 히운 출리, 안나푸르나 남벽, 바르하 출리,
안나 1봉과 아래로 빙하지대와 오른쪽으로 강가푸르나, 안나 3봉과 마차푸차레가 위세있게 서있다....
맑은 날씨에 이따금 지나는 구름이 히말라야 설산의 진수를 보여준다. 행운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안나푸르나 빙하에서 운명을 달리한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지동욱대원 3명의 묘비석에서
빠른 시일내에 수습되길 빌어 본다.
* 서서히 주황색으로 물드는 마차푸차레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