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 불며/강원 충청

통일전망대 (‘07. 2. 23)

조약돌 야생화 2007. 3. 1. 17:57

   통일전망대 (‘07. 2. 23)

여행일 : ‘07.2.22 ~ 2.25

여행지 : 통일전망대, 화진포, 낙산사, 설악산 울산바위 산행


   좀처럼 짬을 내기 어려운 아해들과 어렵사리 시간을 맞추어 속초로 향한다.

휑하니 뚤린 44번 국도로 거침없이 달린다. 홍천을 지나 30년전 군생활 하던

양구가는 길목인 신남을 가려면 한나절 이상 걸렸건만... 2시간만에 주파한다.

미시령은 새롭게 관통도로가 개통되었으나, 구경삼아 구도로로 미시령을 오른다. 

주차장은 텅 비었고, 예전 인파로 북적대던 매점도 썰렁하기 그지 없다. 

이튿날 오전 통일전망대 오후엔 화진포와 낙산사, 셋째날 설악산 울산바위 산행과 온천,

마지막날 귀경으로 모처럼 여유로운 여행을 가졌다...

 

 ꏅ 통일전망대

     통일안보교육관에서 영상교육을 받고 통일전망대로 올라간다.

황사가 있으리라는 예보와 달리 눈이 시리도록 청명한 날씨라 북한의 금강산과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안내원 말에 의하면 연중 며칠 안되는 아주 좋은 날씨라며 복 받았단다...

망원경을 통해 보니 금강산 봉오리 바위절벽, 구선봉과 5개의 섬이 선명하다.  

백사장 위로 무리져 날아다니는 독수리 떼, 쪽빛 동해의 파도가 그림이다.

 

 ○ 미시령과 도로에서 본 울산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