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게 살아가리...

제주에 산지 8년째. 그동안 직접 가본 식당들 중에서 도민들이 자주 가고 여행자가 가도 괜찮은 곳들을 모았습니다. 주로 저렴하고 술안주나 해장이 되는 곳들이 위주네요. 맛집 찾아다니기 좋아하시는 분들 기억해 두시면 좋을 듯. 단, 식당 환경이 편하지 않은 곳들이 대부분이라 아이가 있거나 어르..

지난 부산 대표맛집 1탄 - 해운대 편에 소개된 음식점들이 대체적으로 럭셔리하긴 했다. 부산영화제가 계기가 된 기사이기도 해서, 영화제 참석하는 사람들이 무슨 돈이 그렇게 많겠냐며 투덜거린 분도 많다. 죄송스럽기 그지 없다만, 첫 취재지인 부산의 독특한 맛을 ...

부산.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동남 아시아 중심점이 될 항구도시. 그리고 매년 20만 명이 몰려드는 전 세계 유래없는 관객의 지지 위에 피어난 부산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곳이다. 영화제 보러 갔다고 영화만 보고 올 수 있나? 식후경인 것...

청계천은 길다. 태평로에서 신답철교까지 6Km에 달하는 물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 만으로 여유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개발 과정과 역사적 유물이 제거되는 등의 문제점이 많긴 하지만 관광자원이기 전에 시민들의 쉼터라는 기능 하나만으로 가치가 충분하겠다. ...

독한 여름이 간다. 냉면의 계절도 간다.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냉면은 여름보다 겨울에 먹어야 맛있다고 할 터. 맞는 말이다. 그런데 찬 바람 불면서 더 맛있는 면요리가 또 있다. 바로 막국수다. 손 시린 계절이 찾아오면 창 밖에서 들려오는 정겨운 소리, 메밀묵 사려~. 그 메밀로 면을 내어 강원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