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이어 걷기

소백산 1자락 선비길(‘14.05.01)

조약돌 야생화 2014. 5. 8. 19:00

○ 소백산자락길 1자락 (선비길, 구곡길, 달밭길)

   * 코 스 : 소수서원 → 금성단 → 죽계구곡 → 초암사 → 달밭골 → 비로사 → 삼가동(12.6㎞)

 

  * 1자락 선비길 : 선비촌(소수서원) – 금성단(순흥향교) – 순흥저수지 - 삼괴정 - 배점분교(3.8㎞)

     - 소수서원에서 1자락 선비길 시작... 선비촌 지나

 

 

     - 순흥향교

 

    - 순흥저수지

 

    - 삼괴정

 

     - 보호수 400년 느티나무

 

  

  ☞ 소백산자락길의 첫자락은 가족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길이다. 

      100살은 족히 넘어 보이지만 선비의 곧은 마음만큼이나 높게 뻗은 소수서원 소나무 숲길에서 시작되며, 조선

      500년을 관통하는 유학이념이 1자락 곳곳에 위치한 문화유산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모여들던 선비들이 한번쯤 지나쳤을 법한 이곳은 아직도 까마득한 숲길이고

      보드라운 흙길로 보존되 있다. 산수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예로부터 신성시되고 명당으로 여겨져 수많은 명현을

      배출한 이곳에서 옛 선비가 된듯 ‘선비걸음’으로 천천히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생생한 역사를 만나보자.

                                                                                                                 [소백산자락길 사이트 인용]

 

 ☞ 소백산자락길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생태탐방로’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영남의 진산이라 불리는 소백산자락을 한 바퀴 감아도는 소백산자락길은 전체 길이가 143㎞(360리)에 이른다.

     모두 열두 자락으로 구성되어, 각 자락은 평균거리가 12㎞ 내외여서 약 3~4시간이 소요되어 하루에 한 자락씩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 리듬이 느껴진다. 더구나 12자락 모두 미세한 문화적인 경계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자세

     히 살펴보면 자락마다의 특징이 발견되어 색다름 느낌의 체험장이 될 수 있다. 

 ☞ 소백산자락길은 경북 영주시, 봉화군, 충북 단양군, 강원도 영월군의 3도 4개시·군에 걸쳐져 있다.

     올망졸망한 마을 앞을 지나기도 하고, 빨갛게 달린 과수원 안길로 안내되는 가하면, 잘 보존된 국립공원 구간을

     통과하기도 하여 아기자기하므로 대부분 따가운 햇볕에 노출되는 다른 곳의 걷는 길과는 차별된다.

     특히, 국립공원 구역이 많아 원시상태가 잘 보존되어 숲의 터널에서 삶의 허기를 치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돌돌 구르는 시냇물과 동행할 수 있어 신선하다.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봉우리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소백산자락은 명산에 걸맞게 대찰을 품고 있는 불교문화 유적의 대표적인 곳 중 하나에 속해 부석사를

     위시한 성혈사, 초암사, 비로사, 희방사, 구인사 등 불교유적지 탐방의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