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설악 지리산

설악 울산바위 (‘07. 2.24)

조약돌 야생화 2007. 3. 1. 18:20

   설악산 울산바위 (873m, 강원도 속초 소재)

산 행 일  : ‘07. 2. 24  09:45 ~ 13:10

산행코스 : 설악동매표소(09:45) → 흔들바위 → 철계단입구 → 울산바위 정상(873m, 11:25)

                    → 흔들바위 → 신흥사 → 설악동 매표소(13:10)

 

 ☞ 좀처럼 짬을 내기 어려운 아해들과 어렵사리 시간을 맞추어 속초로 향한다. 휑하니 뚤린 44번 국도로

     거침없이 달린다.  미시령은 새롭게 관통도로가 개통되었으나, 구경삼아 구도로로 미시령을 오른다.

     미시령 주차장은 텅 비었고, 예전 인파로 북적대던 매점도 썰렁하기 그지없다. 

     이튿날 오전 통일전망대 오후엔 화진포와 낙산사,  셋째날 설악산 울산바위 산행과 온천욕, 마지막날

     귀경으로 모처럼 여유로운 가족여행을 가졌다.

 

 * 울산바위

    매표소를 지나 소공원에 들어선다. 소공원에서 보는 설악은 몇 번을 와 보아도 계절에 관계없이

    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토요일이라 많은 인파에 끼어 신흥사를 지나 한시간 정도

    오르니 흔들바위에 도착한다. 

    설악산 인근 어디서나 자연의 위용과 예술성을 갖춘 거대한 수직암릉군으로 조망되어 설악의 멋을

    배가시키는 울산바위에 오르기 위해 흔들바위에서 숨을 고른다.  대학시절 와봤던 거대한 느낌의

    흔들바위가 아님에 조금은 당황(?) 스러웠다....

    잠시 오르막을 지나니 암벽에 설치된 808계단의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이 올려다 보인다. 가쁜 쉼을

    몰아쉬며 바위에 난간으로 만들어진 정상에 올라 탁트인 사방을 보니 홀로 孤島에 서있는 느낌이다. 

    희긋희긋 잔설에 젖어있는 웅장한 내설악과 속초시내와 동해까지 한손에 잡힐듯 조망된다...... 

  

 ○ 매표소  소공원 → 흔들바위

 

 ○ 흔들바위 → 철계단 → 울산바위 정상

 

 ○ 울산바위 정상